Song information On this page you can find the lyrics of the song 1219 Epiphany, artist - Verbal Jint.
Date of issue: 16.07.2008
Song language: Korean
1219 Epiphany |
아직 기억하네, 1988년\nMJ의 Moon Walker\n어떤 의미에선 그때 처음 음악에 눈을 떴어\n사촌들과 친척들 앞에서 그 춤을 췄어\n그리고 어린 게 피아노를 곧잘 쳐\n어머니 애창곡으로 악보를 골라서\n연주할 때면 어머니의 얼굴에서\n미소를 볼 수 있었고 난 우쭐했어\n그러니까 내 가족이 내 최초의 관객\n실내화, 크레파스, 스케치북, 가방, 책\nDragon Ball, 다른 애들과 똑같애\n다른 점이라면 '창의력 뛰어난 학생'\nCorleone에서 Tony Montana, Carlito로\n박하사탕에서 역도산, 실미도로\n노원구에서 바로 강남으로\n그리고 내 유년기는 바로 다음 장으로\nNew Kids on the Block, Street Fighter 2\n벌써 담배 맛을 아는 형들이 알려준\n돈이 없어도 Jordan 가질 수 있는 법\n혹시 들켜도 어른들 속이고 튀는 법\nBut I never was a 양아 type, rather 민감한 type\n그런 내게 다가온 중2 때 장기자랑 night\n누군가의 땜빵으로 내가 불렀던 노래\nRadio에서 들은 김현철의 '동네'\n내 걱정과는 달리 천여명이 환호해\nIt was so spiritual, I thought it was 교회\n다음날 아침조회부터\n여자애들이 내게 말 걸었어 like «Hey, what’s up?»\n각하에서 역사의 도마 위로\n운동권에서 정권의 노른자위로\nPearl Jam에서 The Fugees로\nI was changing, but no one could see it though\n(History in the making)\n(History in the making)\nYeah, uh\nTR-808에서 Motif로\nSchool band에서 한국 힙합 엘리트로\n만 17세, 학교를 자퇴할 때쯤 힙합 클럽에 가\n공연들을 보며 들은 생각, '고작 저게 다?'\n무열정, 무질서한 낱말들의 나열\nThis art form, someone’s gotta take it to higher ground\nSo «How High School», 내 첫 가사\n그리고 Show N Prove, 우린 영향을 주고 받아\n한국말 rap의 새로운 세대의 탄생\n시대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지, 한땐\n«학교, 종교, 육교» 거리던 이들이\n차츰 머릴 쓰기 시작해, 혁명은 이미\n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왔어\n그 과정의 나침반이자 교과서\nThe one and only VJ, and now I’m back again\n물론 이번에도 변화의 핵, again |